힙업을 위한 최고의 선택, 과연 어떤 스쿼트일까?
탄력 있고 봉긋한 엉덩이, 일명 ‘애플힙’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하체 운동의 왕, 스쿼트에 매진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쿼트만으로는 엉덩이 근육에 원하는 만큼의 자극을 주기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시 힙업 잘되는 스쿼트는 따로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 순간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그렇다’에 가깝습니다. 물론 일반 스쿼트도 훌륭한 하체 운동이지만, 엉덩이 근육(둔근)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힙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스플릿 스쿼트(Split Squat)’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플릿 스쿼트는 한쪽 다리에 더 많은 부하를 주어 엉덩이 근육을 효과적으로 고립시키고, 좌우 균형을 맞추는 데도 도움을 주는 최고의 힙업 운동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일반 스쿼트와 스플릿 스쿼트의 차이점부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따라 할 수 있는 단계별 스플릿 스쿼트 운동 루틴까지, 여러분의 힙업 여정을 도와줄 모든 것을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반 스쿼트 vs 스플릿 스쿼트: 무엇이 다를까?
두 운동 모두 하체를 단련하는 훌륭한 운동이지만, 움직임의 방식과 주 자극 부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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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쿼트 (Regular Squat):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나란히 서서 엉덩이를 뒤로 빼며 앉았다 일어나는 ‘양측성 운동(Bilateral exercise)’입니다. 허벅지 전면(대퇴사두근), 후면(햄스트링), 엉덩이(둔근) 등 하체 전반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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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스쿼트 (Split Squat): 두 발을 앞뒤로 벌린 상태에서 수직으로 앉았다 일어나는 ‘편측성 운동(Unilateral exercise)’입니다. 앞에 놓인 다리에 체중의 약 70-80%가 실리기 때문에, 해당 다리의 둔근과 대퇴사두근을 집중적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한쪽씩 운동하므로 좌우 근력 불균형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도 매우 유용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플릿 스쿼트가 일반 스쿼트보다 무조건 더 좋은 운동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체 전반의 근력과 사이즈를 키우고 싶다면 일반 스쿼트를, 엉덩이의 볼륨감과 모양을 다듬는 힙업을 목표로 한다면 스플릿 스쿼트를 운동 루틴에 추가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 특히 엉덩이 근육의 자극을 잘 느끼지 못했던 분이라면 스플릿 스쿼트를 통해 새로운 자극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힙업 잘되는 스쿼트, ‘스플릿 스쿼트’ 완벽 정복 3단계 루틴
스플릿 스쿼트는 맨몸으로 시작해 소도구를 활용하여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게 운동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 3단계 루틴을 따라 차근차근 도전해 보세요.
1단계: 맨몸 스플릿 스쿼트 (기초 다지기)
모든 운동의 시작은 정확한 자세입니다. 중량 없이 맨몸으로 동작을 완벽하게 익히는 데 집중하세요.
- 두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리고 섭니다. 한쪽 발을 앞으로 60~90cm 정도 내딛고, 반대쪽 발은 뒤꿈치를 살짝 든 상태로 뒤에 둡니다. 양발이 같은 일직선상에 있으면 균형 잡기 어려우므로, 골반 너비를 유지하며 앞뒤로 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슴을 펴고 허리를 곧게 세운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며 수직으로 천천히 몸을 낮춥니다. 뒤쪽 무릎이 바닥에 거의 닿을 때까지 내려갑니다.
- 이때 앞쪽 무릎은 발끝을 너무 많이 넘지 않도록 하고,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굳건히 지지해야 합니다. 몸통을 살짝 앞으로 기울이면 엉덩이 근육에 더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 숨을 내쉬면서 앞발 뒤꿈치로 바닥을 강하게 밀어내며 시작 자세로 돌아옵니다.
- 한쪽 다리를 10~12회 반복한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진행합니다. 총 2~3세트를 목표로 하세요.
2단계: 불가리안 스플릿 스쿼트 (난이도 UP!)

맨몸 자세가 익숙해졌다면, 뒤쪽 발을 벤치나 의자 등 안정적인 발판 위에 올려놓고 가동 범위를 늘려보세요. 엉덩이 근육이 더 깊게 스트레칭되고 수축되면서 한 차원 높은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벤치나 박스에서 두세 걸음 정도 떨어진 곳에 섭니다. 한쪽 발등을 벤치 위에 안정적으로 올려놓습니다.
- 앞발의 위치는 내려갔을 때 무릎 각도가 90도가 되는 지점으로 조절합니다. 맨몸 스플릿 스쿼트와 마찬가지로 상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이면 엉덩이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 균형을 잡고 천천히 몸을 낮춥니다. 앞쪽 다리의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충분히 느끼세요.
- 앞발 전체로 바닥을 밀어내며 힘차게 올라옵니다. 뒤쪽 다리는 균형을 잡는 보조 역할만 하도록 의식해야 합니다.
- 균형 잡기가 어렵다면 처음에는 벽이나 기둥을 가볍게 잡고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좌우 8~10회씩 2~3세트 진행해 보세요.
3단계: 덤벨 스플릿 스쿼트 (근성장을 위한 중량 추가)
근육 성장을 위해서는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가 필수적입니다. 맨몸 운동이 수월해졌다면 덤벨을 활용해 부하를 높여보세요.
- 양손에 자신의 근력 수준에 맞는 덤벨을 들고 기본 스플릿 스쿼트 또는 불가리안 스플릿 스쿼트 자세를 잡습니다.
- 중량이 추가되면 몸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자세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무게를 올리는 것에 욕심내기보다, 통제된 속도로 천천히 내려가고 올라오는 움직임에 집중하세요.
- 무게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코어에 힘을 주고, 무릎이 안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계속 신경 써야 합니다.
- 좌우 8~10회씩 2~3세트를 안정적인 자세로 수행할 수 있다면, 점차 덤벨 무게를 늘려 운동 강도를 조절해 나갑니다.
나만의 힙업 운동 루틴 구성하기
이 세 단계를 매번 모두 수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운동 수준에 맞춰 루틴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운동 초보자: 맨몸 스플릿 스쿼트를 좌우 10~12회, 3세트로 시작하여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데 집중하세요. 일반 스쿼트와 격일로 번갈아 가며 수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운동 중급자: 일반 스쿼트나 레그 프레스 같은 다관절 운동 후에 스플릿 스쿼트를 추가하여 엉덩이 근육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보세요. 예를 들어,
바벨 스쿼트 12회 x 3세트→불가리안 스플릿 스쿼트 좌우 10회 x 3세트와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운동 숙련자: 덤벨이나 케틀벨을 활용한 중량 스플릿 스쿼트를 메인 운동으로 배치하여 힙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세트 사이 휴식 시간은 60~90초, 주 2~3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꾸준함이 최고의 힙업 전략입니다
힙업 잘되는 스쿼트를 찾고 있다면, 스플릿 스쿼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한쪽 다리에 집중하여 둔근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신체 불균형까지 개선할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맨몸 자세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나가세요. 운동 중 무릎이나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하고 자세를 점검해야 합니다. 꾸준한 노력과 올바른 자세가 동반된다면, 여러분도 머지않아 꿈에 그리던 탄탄하고 아름다운 애플힙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